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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사먹자

대전에서 푸짐해서 배터지는 뼈다귀 해장국 맛자랑뼈다귀해장국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맛자랑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대전에서 유명한 뼈다귀해장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저렴한 가격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준다고 소문이 나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가 매일 지나가는 길이라 출근길에 들려봤다.

10시쯤 출근하는데 10시30분에 방문했을때 11시오픈이니 그후에 오라고 하였다.

전에 방문했을때는 12시 정도에 방문하였으나 예약이 되서 자리가 없으니 오후에 오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주위 회사에서 단체 예약을 받을줄알았다.

일단 그냥 가려다 다음에는 못먹을꺼같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가보니 한두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미리 세팅이 되어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예약석이라고 하였다.

보통 하루전이나 오전에 일찍 전화나 방문해서 예약을 하는듯하였다.

그런데도 예약은 일찍 마감되어 전화를 안받으면 전화코드를 빼놓는다고 이야기하는걸 얼핏들었다.

가격은 5000원으로 다른 해장국집보다 저렴한편이었다.

 

해장국이 나온후 정말 깜짝놀랐다. 사진으로 만 봤을때 꽤 푸짐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주는 양을 보니 넘치다 못해 정말 테트리스처럼 쌓아 올린 양이다.

빼에는 살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는데 처음에는 뉴질랜드나 해외산인줄 알았다.

전에 뉴스인가 어디서 본적있는데 외국은 발골기술이 좋지않고 선호하는 부위가 아니어서 살이 많이 붙어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해외산인줄 알았으나 메뉴판에 붙어있는 글을 보니 국내산이라고 써있었다.

국내산에 넘치는 고기양에 보통사람이라면 다 먹을수없는양이었다.

밑반찬은 깍두기 와사비간장 그리고 배추김치가 나왔다.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아삭거리는 느낌이 강하고 단맛은 많이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었다.

해장국에 잘어울리는 맛이다.

와사비장은 해장국이 자극적인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를 찍어서 먹기 적당했다.

배추김치는 약간 심심한 맛인데 대부분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반찬과 해장국은 이렇게 세팅이 된다.

필자는 뼈와 고기를 미리 발라서 먹는 스타일인데 고기를 다 발라내니 뚝배기에 한가득 국물보다는 고기가 많은 죽처럼 되었다.

엄청 잘먹는 편은 아니지만 왠만해서는 남기지 않는 스타일인데 결국 다 먹지못하고 남겼다.

정말 잘먹거나 하지않는경우에는 대부분 남기지 않을까 싶다.

밥까지 다 먹기엔 정말 양이 많다.

 

가볼사람은 꼭 전날이다 오전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해서 못먹는 경우가 너무 많다.

줄서서 기다리면 먹을수 있는 집이 아니라 매끼 일정량만 만들어 판다. 

 

총평

자극적이지 않는 맛을 좋아하고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

국물이 걸쭉하고 진하지만 소금이나 조미료를 많이 넣은 매콤한 맛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