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창업스토리 6. 디자인의 중요성
쇼핑몰의 얼굴은 디자인
인테리어 만큼 중요한 상품 디자인하기
막상 쇼핑몰을 만드려고 하다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다.
특히나 대략적인 컨셉을 정했지만 내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어떻게 구체화해서 그려낼수 있을지...
일단은 주변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로고부터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이름은 가장디자인으로 정하였고 자체적인 브랜드 네임은 SKETG로 정한상태에서
컨셉은 없고 그냥 지인들에게 부탁하다보니 정체성을 찾기엔 좀 어려웠다.
그래서 나온 로고디자인이 위의 디자인들이었다.
초기 몇달은 해당 디자인으로 운영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니 몇가지 문제가 생겼다.
제품 패키지 제작시에 인쇄도 어렵기도 하고 사람들의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이있었다.
또한 기린과 SKETG라는 브랜드의 연결이 별로 되지않았다.
그러다보니 현재의 로고까지 오게 되었다.
SKETCH + GIFT 의 합성어로
그려서 선물한다는 브랜드의 의미도 가지고 로고에도 그런 느낌을 주었다.
로고가 만들어지고 쇼핑몰의 전체적인 컨셉을 잡아야했다.
다만 나는 디자인능력도 떨어지고 사업자금도 별로 없어서 카페24의 무료 디자인템플릿을 사용하기로했다.
그렇게 템플릿에 쇼핑몰에 맞는 배너들과 상품을 맞게 넣었다.
그당시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홈페이지의 대문은 이러했다.
현재 느낌과는 많이 다르기도하고 디자인소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라기엔 좀 어색한 느낌이었다.
카페24 자체가 기본적으로 의류쪽으로 집중되어 있기에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을 지울수없었다.
마치 어울리지않는 옷을 입은것처럼
해당 홈페이지는 오픈후 두달후에 전면 리모델링을 했다.
일단 가장중요한게 메인화면에 보이는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대배너들의 컨셉을 잘 정해서 하는게 첫번째
사람의 외모가 중요하듯 쇼핑몰의 첫느낌에 따라 브랜드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물론 요즘엔 자체몰보다는 가격비교사이트들이 많아서 상품에 따라 크게 의미가 없을수 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외부 유입으로 진행되는 아이템의 경우 메인페이지대신 상세페이지가 중요한데 깔끔하고 상품이 잘보이는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에 맞는 전체적인 컨셉이 통일되어있으면 소비자가 여러 상품을 검색했을때 비슷한 느낌의 컨셉의 페이지를 보면 자체몰로 유입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혼자하기보다는 비용을 무조건 아낀다고 본인이 하기 어려운부분도 하지 말고 외부에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는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본인이 할수있어야겠지만 디자인의 경우 시간투자만하고 나중에 비용부분도 재투자가 있기에 초기에는 꼭 디자이너와 같이 진행하는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총평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건 디자인이다. 가능한 제일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다.